[스크랩] 김삼의당 흔적을 찾아서......
삼의당김씨(三宜堂金氏)1769(영조 45)∼? 조선 후기의 여류시인. 본관은 김해(金海). 당호는 삼의당(三宜堂).전라북도 남원 서봉방에서 태어나 같은해 같은날 출생이며 같은 마을에 살던 담락당(湛樂堂) 하립(河립)과 혼인하였다. 이들 부부는 나이도 같거니와 가문이나 글재주가 서로 비슷하여 주위에서 천정배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잘 어울렸다.중년에 선영(先塋)을 수호하기 위하여 진안 마령면(馬靈面) 방화리(訪花里)로 이주하여 거기에서 시문을 쓰면서 일생을 마쳤다.그의 문집에 기록된 것처럼 남편 하립이 그 부인이 거처하는 집의 벽에 글씨와 그림을 가득히 붙이고 뜰에는 꽃을 심어 ‘삼의당’이라 불렸다 한다. 그의 평생소원은 남편이 등과하는 것이어서 산사에서 독서하고, 서울로 유학하는 일을 철저히 권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