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야기♧

춘향골 난 꽃축제

우리둥지 2008. 3. 12. 11:30

  

춘향골 난꽃축제



대지의 남쪽에서 부터 봄의 소식이 전해지는 초입에 춘향골에 난향이 가득
남원이백문화체육관에서 8~9일
“춘향골 난꽃축제”

대지의 봄기운이 남쪽에서부터 전해지고 있다.

봄의 기운이 시작하는 초입에 난향을 가득 품는  “남원 춘향골 난꽃축제”가 펼쳐졌다.


춘난은 청초하고 우아하며 단아한 모습이다. 고운 한복차림인 여인상의 순수한 자태랄까! 겸허하고 고고한 자태랄까! 우리네의 어머니 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비교다.
해서 옛 선비들은 공부하는 중에도 난을 치는 여유로움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남원춘향골의 명품난에서 명화(花)들이 피어 함께하여 찾는 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남원난연합회(회장 김영길)에서는 3월8일과 9일 양일간
제1회 춘향골 난꽃축제”가 이백문화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번 난꽃 축제는 남원의 400여 애란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한 한국춘란 350분, 중국/일본난 20분, 목부작, 수석, 분재, 야생화 등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지리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난 자생지이자 주산지로 유명하여 한국 춘란의 우수란 품종들이 많이 나오는 지역이다.


찾는 이들이 많은 것도 예사롭지 않다. 또한 출품된 작품들도 많고 다양하다.
또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난연합회에 따르면 봄철에는 화예품 전시축제를 가을철에는 엽예품 전시축제를 매년 2회의 난축체를 펼칠 계획을 하고 있으며  행사당일 전시장에 오시면 약 2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이 있다며 난 전시회 구경과 함께 행운도 가져가시기를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