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야기♧

[스크랩] 高敞 南延學

우리둥지 2008. 3. 10. 13:41

 

高敞  南延學               175


龍城四月客登樓   용성사월객등루

往事悠悠搔白頭   왕사유유소백두

相國風流雲空散   상국풍류운공산

成娘別後雨同收   성난별후우동수

橋邊機石蒼然古   교변기석창연고

檻外銀河冷似秋   함외은하냄사추

仙子不來三島晩   선자불래삼도만

躊躇西日未禁愁   주저서일미금수


용성고을 사월에 나그네 루에 올라

멀고먼 지난일들 생각하며 흰머리를 극적인다

정승(황희)의 풍류는 구름과 함께 흩어지고

춘향 이별사연도 봄비와 함께 사라졌네

오작교 이끼낀 주춧돌은 옛과 같이 푸르건만

난간밖 은하수는 가을인듯 서늘하네

삼신산  해저무는데 신선들은 오지않고

뉘엿 뉘엿 저무는해 수심에 젖게하네

출처 : 지리산문화연구소
글쓴이 : thaik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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