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님의 아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버지의 기도
김양호
항하사보다 더 많은
팔천 겁 인연으로
하나 된 선남선녀여!
무엇이든 얻는다는 것은
본디 주인이 있음이요
참으로 내 것인 것은
스스로 짓는 것일지니
작은 복이라도
혼연일체 하여 지어야 하고
모든 것은 모양이 있건 없건
그대로가 아니거늘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고
햇볕 드는 날이거나
눈서리 내리는 때에도
늘 같이 맞이해야 할 것이며
마침표 없는 사랑으로
무지갯빛 보금자리에
고운 꽃을 가꾸어
벌 나비 즐겨 춤을 추고
청아한 새소리
날마다 그치지 아니하기를......
* 올릴까 말까,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3년간 숙고 끝에 글을 올립니다. 나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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