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약속
-박제순 김유진의 화촉에 붙임-
新綠이 푸르른 날.
廣寒樓 월매집은 잔치 날.
청사초롱에는 일편단심이
적혀있네.
좋을 씨고 ....
탁주 한 사발이 마땅하다.
참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五月의 新婦가....
사모관대를 쓰고,
볼연지 찍고,
기러기 바라보며 맹세하니
春香 그네 타던 자리에
나비춤이 한창이다.
山빛 같은 눈망울 마주보고
지극한 因緣 앞에 고개 숙이니
멀리 반야봉에 구름 걷히고
요천수 은하 연못을 한 바퀴
휘돌아 흐른다.
소중한 임으로 받들고
誠心으로 사는 거다.
감사함으로 아침을 열고
또 밤을 맞아
함께하는 온전한 삶이
꽃피고 새우는 오월의 날처럼
여기 모인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게 하라.
2011년 5월 21일 축천 김 재희 헌정
신랑 박제순 군의 춘훤께 축하드리고 늘 밝고 고우신
마음으로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리면서 시를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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