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야기♧

세계 꽃 식물원

우리둥지 2010. 3. 26. 15:10

 

나 보고 어느 대학 동창인 여친이 봄바람 난 중 늙은 이라고 한다.

그렇다. 나는 봄 바람이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을 철도 없이 바람이 난 사나인가보다. 꽃도 좋지만 아름다운 사람을 더 좋아 하는 나다.

 

몇 일전에 친구 몇을 살살 꼬셔서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있는

"세계 꽃 전시장"을 가기 위아여  지리산 아래에서 새벽밥을 먹고는

제법 쌀쌀 한데도 봄옷 차림으로 기차에 올랐다.

 

천안역에서 일행들을 맞나 단단하게 국수 한사발로 점심을 때우고는 전철을 타고 다가가는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시내버스를 갈아 타고는 순천향대학을 지나 조금 더 가니 말로만 듣던 유명한 도고온천을 지내서 종착지인 세계 꽃 전시장에 도착 하였다.

 

막상 도착하여 보니 허허벌판 돈 두럭 같은 곳에 어머어마한 유리 온실속에 각 나라의 희안 한  꽃들을 많이도 기르고 있었다.

일년 내내 꽃 전시회를 하는 곳이니 언제든 가면 될것 같다.

 

동백,튤립,베고나야,백합 수선화,수련,초롱꽃등 꽃 터널을 지날때

마다 테마정원,허브 향기정원,덩굴식물 정원, 다육식물정원,앵무새 체헌관등 다양한 자연의 놀라움을 구경 하면서 준비 하여간 간식의 빵과 음료수를 마셔 가면서 쉬었다 왔다.

 

눈앞에 펼처지는 정원을 보면서 인간과 자연을 조화롭게 이어주는 공간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식물원의 감성과 우리들 이야기에 감성까지

마음껏 누리고는 즐겁게 돌아 왔다.

 

당일 치기로 내고향 지리산 아래까지 도착하니 밤 12시가 되었다.

옆지에게 조그마한 선인장 한 봉오리를 선물로 하면서 미안함을 간직한채 즐거운 하루를 지냈다. 룰 루 랄 라 였다.

 

몰론 사람이 더 아름 답지만 아름다움을 표시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꽃이 아닐가? 꽃은 바라만 봐도 좋아지고,행복 하여 지기때문이다.

 

이 아래 예쁜 꽃 몇장 보여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