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남원허브축제 개막
계절의 여왕인 5월 남원시에서는 축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봄이 아름다운 지리산과 춘향의 고장 남원은 예로부터 봄의 계절로 유명하다. 이렇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허브밸리’에서 2008 남원허브축제가 펼쳐진다.
철쭉과 캐모마일이 함께하는 허브축제는 5월 10일에서 17일까지 계속되는데 캐모마일 허브와 바래봉 철쭉이 어우러져 더없이 아름다운 장관 속에서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남원시립국악단의 전통타악기와 앙상블을 이루는 퓨전국악, 삼고무의 웅장한 북의 울림을 통해 축제개막을 알리어 허브향기가 온세상에 퍼질 수 있도록 그 흥과 신명을 보탰다.
이어 개막식에 참석한 오지탁 허브축제추진위원장은 “캐모마일 허브와 바래봉 철쭉”의 아름다움속에서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안겨드릴 것입니다”라며 “대자연이 주는 8일간의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장에는 이번축제를 공동주최한 최중근 남원시장과 강택현 기전대학장이외에 신홍수 재경향우회장, 배종선 남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터머르 오찌르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차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편, 12시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리산 바래봉 노래자랑이 펼쳐져 허브축제와 바래봉을 찿는 사람들이 모두 흥겨운 시간을 보냈고 저녁 7시에 열린 “허브와 와인의 밤” 행사에서는 복분자와 머루를 이용하여 만든 와인 “스캔들”과 오미자를 이용한 ”황진이”와 복분자주인 “주몽”이 은은한 조명아래 그윽한 맛을 선보였다.(황진이는 지난 해 한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대상을, 복분자 와인은 과실주부분 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상설음악공연, 기전대학 축제, KBS전국노래자랑, 허브제품만들기, 허브음식과 향토음식의 먹거리, 사진대회, 미술대회, 꽃마차, 승마체험 등 관광객 참여의 장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허브본관과 체험광장에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남원시 허브업체들이 참여하여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허브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유/초등학생 중심의 단체와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허브꽃따기, 아로마테라피, 허브티, 허브압화카드 만들기, 허브쿠키 만들기, 허브염색, 향수만들기, 양초만들기, 허브 페이스페인팅 등 청소년들의 학습교육의 장이 되는 허브체험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