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 이야기♧ 158

든든한 국방

한국군의 신형 백두정찰기가 성능점검을 위해 비행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휴전선. 약 250㎞에 달하는 ‘철의 장벽’ 너머로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북한이다. 과거에도 대외적인 교류가 드물던 북한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경을 봉쇄한 채 내부 결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길어지는 봉쇄 상황을 견디다 못한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속속 본국으로 철수할 정도다. 고강도 봉쇄는 첩보 요원의 대북 정보수집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북한을 오가는 사람이 없으니 포섭할 대상도 없고, 국경을 넘어 북한으로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미가 북한 내에서 흘러나오는 전자파를 분석하거나 통신을 감청하는 신호정보(SIGINT) 수집용 장비를 총동원하는 것도 이같은 한..

600일 만에 맞남(코로나 -19 때문에)

민족대명절 설갤러리 이동 이젠, 절대 떨어지지 말자 (시드니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로 생이별을 했던 한 커플이 시드니 공항에서 재회 후 '마스크 키스'를 나누며 격한 기쁨을 누리고 있다. 2021. 11. 1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일 호주 시드니 공항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공항이 작년 3월 봉쇄된 이후 약 600일만에 이날 처음 문을 열어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어야 했던 '상봉'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자국민의 입국조차 불허했던 호주는 이날부터 백신을 접종한 자국민의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해외에 나갔다 코로나19로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호주 국민으로서는 20개월 만에 다..

문 대통령 자동차 인수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직접 운전한 문 대통령 “승차감 좋아”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로 생산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캐스퍼를 인수 받고 직접 시운전을 한 뒤 “승차감이 좋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현관 앞에서 캐스퍼 차량 인수식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에서처음으로생산한 경형SUV 캐스퍼를 탑승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앞서 문 대통령은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지난달 14일 구매 예약에 성공했다. 당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 사용을 위해 캐스퍼 차량을 구매했으며,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렬왕 부부 능에 황금 꽃비가 내림

무령왕 부부 위로 황금 꽃비가 내렸습니다..왕릉 속 2715개 연꽃·원형장식의 비밀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역사 스토리텔러 기자 입력 2021. 09. 28. 05:00 댓글 95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무령왕릉 안에서 확인된 황금 연꽃 모양의 장식. 금함유량은 93.4~94.1%(큰 것)과 98.8~99.5%(작은 것)로 순금(24K)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금 연꽃 668점, 은연꽃 137점 등 805점의 연꽃 장식이 수습됐다.|국립공주박물관 제공 ‘무령왕릉에 연꽃비가 내렸습니다.’ 무령왕릉 발굴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발굴 50주년을 맞아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무령왕릉 발굴 50주년-1971~2021)을 찾은 필자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

북한이 공개한 삼지연시

2019년 시(市)로 승격..백두산 '혁명성지'로 선전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9월호가 공개한 삼지연시의 모습.(조선 9월호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7일 '혁명사적지'로 조성한 삼지연시의 사진을 다각도로 공개하며 선전에 나섰다. 계획도시의 면모와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끈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은 9월호에서 10개 면에 걸쳐 '조선의 북변 삼지연시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삼지연시의 사진을 대거 게재했다. 매체는 "삼지연군 읍지구를 이루고 있던 거리들과 살림집, 공공건물구획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수백 정보 부지에 4000여 세대에 달하는 소층, 다층 살림집들과 380여 동의 공공 및 산업건물들이 솟아 옹근 하나의 새 도시를 형성하게 되면서 군은 시로 ..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

'연세대 사태'가 부른 학생운동의 추락입력 2021. 08. 13. 07:25 수정 2021. 08. 13. 09:21 댓글 [손호철의 발자국] 68. 서울 연세대 : '민주화의 주역' 학생운동은 어떻게 몰락했는가?[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나는 대학시절 감옥을 가기 시작해 평생 운동권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오기 전 한국정부의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탄압에 대해,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비판적인 글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한국 정부의 한총련 탄압을 규탄하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습니다."이에 대해 나는 미국 시카고 근처에 있는 유태인 강제수용소 생존자들의 도시 스코기에 극우단체 KKK가 집회를 신청한 것을 시가 불허했지만 대법원이 사상과 집회의 자유를 이유로 이를 허가한 것을 예로..

하이퍼루프 란?

"서울서 부산까지 16분?"..비행기보다 더 빠른 '하이퍼루프' [모빌리티의 미래]③초고속 진공열차, 서울-부산 1시간 생활권으로 "콩코드 운명 피하려면 안전성·대중화 이뤄야" [편집자주]모빌리티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동수단에 불과했던 자동차는 하늘을 날고,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또 에너지를 보관하고, 유해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 기차는 비행기보다도 더 빠른 속도를 낸다. '뉴스1 미래포럼(NFF) 2021'을 맞아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들여다봤다. 하이퍼루프 정거장과 하이퍼루프 열차.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고속철도(KTX)는 서울과 부산의 거리를 좁혀 놨다. 하루를 꼬박 잡아야 갈 수 있던 곳을 편도 2시간대, 반나절이면 오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