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야기♧

우리 지방 농악에 대하여.

우리둥지 2006. 9. 5. 17:05

농악(農樂)은 타(打)악기가 중심이 되나 취(吹)악기와 어우려서

농민(農民)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과노래와 흥이 뒤 따른다.

일년동안 마을 사람들의 제액초본을 위해 토지신(土地神)에게 올릴때,

정월 초나 보름을 전후하여서 달집 지키와 함께 어울린다.

 

김매기와 같은 고된 집단노동을 했거나, 농사가 바뿐 다음 칠월 칠석과

칠월 백중때 등에 당산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을 큰 골목,공동우물을

돌면서 길 굿과 우물과 장독대를 돌면서 동네 협동심을 불러 일으킨다.

 

농악(農樂)은  풍물,풍장굿,두레굿 이라고도 부른다.

 

농악수(農樂數)는 크게 나누어 "앞치배"라 부르는 기악연주자와

"뒷치배(잡색)이라고 부르는 가장한 무용수들로 나뉜다.

앞치배는 연주등 기교에 힘쓰고 ,뒷치배는 무용과 익살에 치중 하면서

앞치배 사람들의 옷,도구,진행을 은근 잘짝 도와준다.

 

농악에 쓰이는 장단은 굿거리형,자진모리형,타령형,닷머리형이고

농악에 쓰이는 악기는 새납(날라리 또는 태평소),쇠 (상쇠,부쇠),

징,장구(수장구,부장구,삼장구...끝장구),소구(수법고,이법고,삼법고...

끝법고), 잡색(대포수,조리중,창부,각시,영감,할멈,한량)드이로

타악기와 취악기가 곁들어서해야 제대로된 풍물놀이패기 된다.

 

물론 모두  잘 하여야 하나  기량리 우수하고 농악대 전체를 지휘하는

"상쇠(제관-祭官)"다음은 부상쇠, 다음은 종쇠가 지휘한다.징치는 징수,

장고 연주자 중에는 기량이 뛰어난 수장고,부장고, 소고 연주자 중에도

기량이 뛰어난 수법고,부법고, 그리고 태평소를 부르는 쇄납수,기수(단기,

농기,영기)단과 여러 잡색들과 나팔수가 협동하여 연주를 한다.

 

우리 전북지방 에서는 남원,정읍이 중심이 되는데 남원,전주,진안, 임실,

순창등 좌도농악에서는 상모 돌리기가 특출난다.

우리지방은 판소리 뿐만 아니라 농악도 타도(他道)에 비하여 특출난다.

 

그러나 전통이 아무리 우수하고 아름다워도 갈고 닦아야 빛이난다.

우리고유의 전통농악의 기법을 살리려서 현대감각을 곁들이는 기법을

개발 하는데는 지도자의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내고향 도지사, 국회의원,시장및 선출직 지도자 여러분과 주민여러분

또 농악을 사랑 하시고 관심을 갖인 우리들 책임도 크다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