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들♧

[스크랩] 해하가( 垓下歌)---- 항우의 마지막 시.

우리둥지 2006. 3. 17. 08:56

초(楚) 나라  항우가 한(漢)나라 유방에게 마지막으로 사면초가(四面楚歌)가

되면서 쫏김을 당하면서 사랑 하는 우(虞)미인에게 술 과 춤을 부탁 하면서 

읊었던 시 입니다.

 

力拔山兮氣芬世(역발산혜기분산)

 

時不利兮추不逝(시불리혜추불서)

 

추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우혜우혜내약하)

 

힘은 산을 뽑을 수 있음이여, 기상은 세상을 덭었어라

때는 이롭지  못함이여,오추마 마저 닫지 않는구나

오추마가 닫지 않음이여, 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미인이여 우미인이여, 너를 어찌 할것인가?

 

얼마나 비통한 시인가, 나는 이 대목을 몇번이나 읽었었다.

그 동안 세운 나라와  사랑 하는 오추마와 여인 우미인을

모두 이별을 하여야 함의 그 비통한 마음을 더 이상 무엇으로

나타낼 수 있겠는가?

 

※  "추" 자가 컴에 없어서 한글로 했습니다.

       "추" 자는 馬(마) 자와 佳(가) 자를 합한 글자로써"오추마  추" 자입니다.


출처 : 안녕 하셔요 ? 반갑 습니다.
글쓴이 : 우리둥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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