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들♧

[스크랩] 사랑 과 자비.

우리둥지 2006. 1. 2. 13:00
'

 


시간의 강물이 흘러 갑니다.

이렇게 乙酉年의 한해는 지나 갔습니다.

 

한해를 감싸 주던 태양은 서서히 일출봉과 아쉬움의 작별을 고하고 말았군요.

모두가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 인데... 사람의 마음만 소란 스러웠던 한 해가

 

"시간의 江물 속에서 人間은 어떤 存在인가?" 를 생각 하여 봅니다.

스쳐 가는듯 스쳐 오고, 스쳐 오는듯 스쳐 가는게 세월입니다.

 

옛 선사님의 말씀을 소개 합니다.

 

"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모두가 꿈속에 일인 것을

 

  저 강을 건너가면 누가 너이고 누가 나인가?

  누구나 저 강을 건너야 한다.

 

  나 또한 다를 바 없어 곧 바람 멎고 불 꺼지리라

  꿈속의 한 평생을 탐하고 성내면서

 

  너니 나니 하고 다투기만 하는가"

 

이제 시비와 흑백을 가리며 살아온 시간 들을 아쉬워하며 새날을 위한 참회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참회란 새날을 위한 간절한 기도 입니다.

 

스스로 바로 서기 위한 몸부림 입니다.

삶에 두레박으로 맑은 샘물을 길어 올리려는 노력 입니다.

 

삶에 기쁨은 누가 가져다 준느게 아니라 스스로 가꾸는 기쁨이란 걸 다시 깨달으며

내 삶의 뜨락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습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데레사 수녀님께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수녀님 , 수녀님이 돌아  가셔도 세상은 이전과 같을 겁니다.

               그동안 그렇게 애쓰셨는데 달라진게 뭡니까?"

 

  수녀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 했습니다.

 

            "저는 한번도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깨끗한 물 한 방울이 되려고 했을 뿐입니다."

 

 새해에는 聖俗(성속)의 옷을 벗어나서, 종교의 울을 넘어서서, 우리님들의 사랑이

 빛을 낼 수 있는 깨끗한 물 한 방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원불교 ○○ 교무님김 ○○님  글을 옮겼습니다.

 

 

 

 

출처 : 안녕 하셔요 ? 반갑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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