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야기♧

[스크랩] 좋은 글같아 가져 왔음

우리둥지 2005. 6. 10. 10:19

      오늘 내가 빈천하거든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자식이 나를 돌보지 않거든 내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라 남의 고통 외면하고 익살스레 재물모아 자식 주려 하였거든 일시에 재가 되어 언젠간 허망할 때 있을 것을 각오하라 상대는 내 거울이니 그를 통해 나를 봐라 빈자가 보이거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고 보시하며 부자를 만났거든 베풀어야만 그 같이 될 것을 알아라. 가진 자 보고 질투하지 마라, 베풀어서 그렇고 없는 자 비웃지 마라, 베풀지 않으면 너 또한 그러리라 현재의 고통은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두랴 뿌리는 부모. 줄기는 남편, 열매는 자식, 부모에 거름하면 남편자식 절로 되고 뿌리가 썩어지면 남편자식 함께 없다 단촐 하다 좋다 마라, 다음 생애 어디 가나 다음 생애 첩첩산골 외딴 곳에 외로 와서 어찌 살며 오순도순 화목한 집 서로 도와 만났느니라. 오래 살며 고통 보면 부모지천 원인이고 불구자식 안았거든 부모불효 과보니라 내 몸이다, 내 입이다 마음대로 하였느냐? 네 몸이 도끼 되고 네말이 비수 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어 다시 만난 곳이 이 세상 너의 부모 너의 자식 알겠느냐? 누구를 원말하고 누구를 탓하느냐 지은 자도 너였었고 받은 자도 너이니라. 오는 고통 달게 받고 좋은 종자 다시 심어 이 몸 받았을 때 즐겁게 가꾸어라 짜증내고 원망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고 감사하게 받아내면 서방정토 예 있으니 마음 두고 어디 가서 무얼 찾아 헤매는가. 열심히 기도 정진하여 우리 모두 해탈하세 석가모니
      출처 : 아름다운 오봉산
      글쓴이 : 해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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