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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남원시장 윤승호-광역·기초의원 후보 선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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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전북 남원시장과 광역의원 민주당 후보가 13일 경선을 통해 확정됐다.
이날 오전과 오후 남원시 춘향골실내체육관에서 민주당원과 남원시민 1200여 명이 참여해 개최된 경선에서 남원시장 후보로 윤승호 예비후보가 최중근 현 남원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또 광역의원 후보로 1선거구에 이상현 예비후보가, 2선거구에서는 하대식 예비후보가 각 각 선출됐다.
민주당 남원시장 경선에는 후보 3배수에 압축됐던 배종선 전 남원시의장과 윤승호 전 도의원, 최중근 현 남원시장이 맞붙었다.
광역의원후보 경선에서는 1선거구에서 이상현 예비후보와 이강석 예비후보가 2선거구에서는 하대식 예비후보와 김현철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 자격을 놓고 격돌했다.
이날 시장 투표는 선거인수 1000명 중 692명이 투표를 해 69.2%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무효표는 3표가 나와 유효투표수는 689표로 집계됐다.
이 중 투표인단의 개표결과 윤승호 예비후보는 327표를 얻어 47.46%의 득표율을 보여 최중근 예비후보 204(29.6%)표, 배종선 예비후보 158표(22.93%)를 따돌리고 민주당 투표인단으로부터 선택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론조사 결과로는 최중근 예비후보가 39.25%, 윤승호 예비후보가 37.55%, 배종선 후보가 23.25%를 얻었다.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윤승호 예비후보가 40.52%를 얻어 2위 최중근 예비후보 36.36%, 3위 배종선 예비후보 23.15%를 따돌리고 남원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또 광역의원 투표는 제1선거구에서 이상현 예비후보가 유효투표 275표 중 180표(65.69%)로 선출됐으며, 제2선거구에서는 하대식 후보가 유표투표 203표 중 116표(57.14%)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로 선출된 예비후보는 "우선 경쟁을 펼친 최중근, 배종선 후보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분열된 지역사회의 대통합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다고 경선 소감을 밝혔다.
광역의원 후보로 결정된 남원시 1선거구의 이상현 예비후보는 "다시 한번 도의원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당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남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2선거구 민주당 광역의원 하대식 예비후보도 "다시 한번 뛸 수 있도록 힘을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본선에서도 민주당의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라고 선출된 기쁨을 말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을 앞둔 지난 3일 남원시장 후보로 나섰던 김영권 후보와 김재성, 하재룡, 황의동 예비후보 등은 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 '원칙과 기준'이 없었음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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