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둥지 이야기♧

안종선(상촌 서연전)회장 기사화 되다.

우리둥지 2009. 7. 12. 19:37

네 번째 상촌서연전(桑村書緣展)
남원포유 07-05 17:40 | VOTE : 0

 

네 번째 상촌서연전(桑村書緣展)


진한 묵향이 가득한 서연회
하나하나의 서풍이 작가 속내를 보는 듯...


2009. 7. 4~ 6 까지 네 번째 “상촌서연전” 춘향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초입에 즐비한 축하 화분이 전시회의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네 번째 상촌서예한문학원 원생들의 전시회다.

“그동안 틈틈이 붓 끝에 모았던 정성을 부끄럽지만 서연회를 통해 보여드리게 되었다며, “배운 것을 실천으로 옮겨야 힘이 된다”는 성공의 원리를 교훈삼아 만든 자리이면서 새로운 성숙의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주경야독이란 말이 있듯이 일선과 가정생활에 최선을 다하면서 남는 시간을 쪼개어 서도에 정진하였다“고 상촌서연회 안종선회장의 인사말이다.


서예는 우리의 예와 도다.
붓끝의 정신을 담고 마음을 그려 넣은 과정이다. 옛 부터 서예를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과 됨됨이를 파악하고, 옛 선비들의 기질이나 정신을 묵향에 담아졌다고 하였으니, 묵향 내음이 색감만큼이나 많은 회원들을 통해서 진하게 배어 나온다....  

요즘 사회가 활동적인 취미활동은 활발하게 진행되지만, 정서적인 사색, 서예, 독서, 등의 활동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여본다.
이러한 때 보다 정적이고 감성적인 서예를 해본다는 건 축복된 일이 아닐까.
인간의 심성이 날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화하는 때에 서예를 통한 자기 수양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묵향이 가득한 전시장에서는 단아한 기풍의 한글 서예부터 전서ㆍ예서ㆍ초서ㆍ행서ㆍ해서 등 기본 5서체까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16명의 원생들이 준비한 작품전시회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의 정신수양이라고 한다. 작가의 정성과 성의가 묻어 있는 작품 속에서 작가의 품성을 엿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