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디 예쁜 덴마크 여왕 방문

덴마크 여왕, 한국 국빈 방문

8일 청와대는 덴마크 여왕의 한국방문을 공식 환영했다. 마그레테 2세(Her Majesty Queen Margrethe II) 덴마크 여왕내외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국빈 방문 일정을 가진다. 첫 일정으로 노 대통령과 '마그레테 2세' 여왕은 청와대에서 한-덴마크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및 문화 예술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환담시간을 가졌다. 마그레테 2세 여왕은 "덴마크인들도 한반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뤄졌다고 평가했다. 여왕은 방한 기간 중 노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 만찬, 주요기업 시찰, 경주 불국사, 안동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금번 '마그레테 2세' 여왕의 방문은 1959년 한-덴마크 양국 수교 이후 최초의 국가원수 방한으로 양국의 실질협력 관계 확대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72년 32세의 나이로 여왕에 즉위 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과 프랑스 소르본 대학을 나왔고 영어와 프랑스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희 기자 njh@today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