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야기♧

국정은 소통이더라

우리둥지 2018. 1. 1. 18:35

  고 건 전 국무총리의 책 "국정은 소통이더라" 을 보며,

다산 정약용의 牧民心書(목민심서)에 나오는 知者利廉(지자이렴)을 공직생활 40여년의 평생 생활 목표로 삼고 실천 하신 분이었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참 현 사회에서 훌륭한 분이시었다.

知者利廉이란 

현명한 사람은 청렴이 궁극적으로 이롭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뇌물을 받지 않는다. 는 말이다.

牧民官(목민관)은 淸廉을(청렴)을 기본으로 삼는 것이 의무이며, 善(선)이 원칙이요, 모든 德의 근본이 될것이다.

高健(고건) 총리는 조선 시대 3대 청백리 중 황희 정승에 가끔 비유하는 사람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쓰지 않는 白碑(백비)로 유명한 朴守良(박수량)의 삶을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어쩌든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드문 청백리가 분명하다.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아무리 강조 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공직자는 일반 사업가들과는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요구하지 않던가?

일반인의 경영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행정은 공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공직자의 청렴은 본래의 의무며 책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지도층은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필독이며, 고건총리의 "국정은 소통이다"도 읽었으면 한다.

마음이 큰 사람들은 반듯이 청렴을 원칙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가 가끔 온갖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던 이유도 이 책에 있었다.

청렴해야 할 사람이 청렴하지 못함은 역시 그 사람의 지혜가 짭았기 때문이다.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히 여기고 현명한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는 지표가 있음을 알려 준것 같다

그게 知者利廉을 인식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