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 에이미 가드너씨의 사연이다
그녀의 큰딸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고,
사춘기를 맞은 중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 되는 말을 하곤 했다
그녀는 자신의 딸 역시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
고민 끝에 딸이 첫 중학교 등교를 앞둔 날 밤
딸을 불러 “접시에 치약 한 통을 모두 짜봐”
라고 요구했다
엄마의 다소 황당한 요구에 딸은 어리둥절해하며
곧 접시에 치약 한 통을 힘껏 짜냈다
엄마는 다시 “네가 짠 치약을
다시 튜브 안에 담아볼래?” 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엄마의 이상한 요구에 당황한 딸은
치약을 튜브 속으로 조금씩 넣는가 싶더니 이내
“이건 불가능한 일이야 난 못하겠어” 라며 신경질을 냈다
그런 딸을 보고 엄마는 말했다
“내가 이런 황당한 요구를 한 이유는
너에게 인생의 교훈을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네가 접시에 짠 치약처럼
네가 뱉은 말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어
중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그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돼”
- 브솔시내 원장 / 김상봉 (뉴스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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