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야기♧

부산국립국악원과 남원국립국악원의 교류

우리둥지 2011. 5. 30. 20:22

부산국악원, 6월 8일 남원 민속국악원 예원당서 교류공연
2011년 05월 30일 (월) 15:22:25 데일리전북 dailyjeonbuk.com

국립민속국악원(원장/정상열)에서는 서울, 남원, 진도, 부산에 자리 잡고 있는 지방 원과의 지역간 문화활성화와 레퍼토리 확산을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한 교류공연을 개최 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공연은 오는 6월 8일(수) 국립부산국악원의 “영남의 흥과 신명”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지난 2008년 개원하여 부산지역 첫 국립음악기관으로서 부산의 풍부한 전통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고 품격 높은 대표 공연작품을 개발하여 국제해양문화도시이자 부산의 문화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등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동래학춤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선보이게 된 “영남의 흥과 신명”은 부산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우리 음악과 춤을 다양하게 엮은 공연으로 마련되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이며 경남 통영지방에서 전승되고있는 "승전무“와 부산시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가야금과 해금 병주로 선보이고, 부산 동래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동래학춤“은 기본 학 의상이 아닌 도포와 갓을 쓰고 추는 선비의 자태로 우아하며 역동적인 춤을 선보인다.

또한 영남지역 예천통명, 고성농요 등 노동요를 묶은 ”영남들노래모음곡“과 해안에 위치한 지리적 특수성이 잘 나타나는 ”수영어방놀이“가 펼쳐지며 전국 각지 아리랑을 엮은 ”한반도 아리랑 순회“와, 판굿의 연희과 다양한 춤판이 곁들어진 ”풍장놀이“로 공연을 준비하였다.

이번 공연은 전북지방에서 잘 접하기 힘든 부산지역의 우리 음악과 춤이 남원에서 선보는 교류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전통문화를 알리고 접하는 계기로 마련되며 또한 양 국악원간 상호 발전 및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바닷 내음까지 싣고 오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영남의 흥과 신명”공연은 오는 6월 8일(수) 저녁 7시 30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지며 우리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국악애호가들에게 꼭 한번 추천 하고 싶은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