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야기♧

나에 존재

우리둥지 2007. 8. 19. 19:01


사람은 묘한 존재다.

내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무엇 때문에 살려고 버등 거리며,

뭐 그리 잘 났다고 자존심세우며,

얼마나 오래동안 잘 살겠다고

재산과 명예에 욕심을 그리도 부리는지...

 

그러다가 아프기 시작하면 수명도 멀지 않은것을

기계로 치면 닳고,헐겨워지고, 녹슬면 그만인데

아무리 치료하고,수술하고, 약먹어도

젊어지지 않고, 옛날처럼 되지 않는데...

 

봄,여름,가을,겨을 사계절중

나  나이 65세면  어느 계절 일까?

늦여름? 초가을?  그냥 가을로 하자. 욕심이 또 많아지네

단풍이 붉게피어 온 천지를 무르읽게 만드는 계절!

 

묘한 존재다.

그러나 이미 던져진 존재일 뿐이다.

얼굴과 성격이 모두 다르듯

서로 다른 묘한 존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