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한 얘기♧

[스크랩] [화보]태껸 '본때 뵈기' 시범

우리둥지 2007. 3. 3. 18:16

태껸 진정 우리의 토종 무술이다.

아니 무술이 아니라 예술에 가깝다.

 

대련 중에는 몸에 전혀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는다.

그 의미는 상대에게 치명적 상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의미다.

 

오늘 경기에는 보도라는 명목의 기자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같은 시간 울산에선 올스타 농구가, 올림픽 공원 제2체육관에선 배구 올스타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안다.

 

좀 더 흥행이 되는 경기

시청률이 높은 경기를 방송해야 하는 것

그런 이유로 경기장엔 보도진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공영방송인 KBS ENG카메라만 보인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은 전통무예 태껸이 체육회 가맹 신청 17년 만에 승인이 된 점이다.

좀 더 일찍 우리의 전통 무예를 계승 했다면 좋았지만 지금이라도 얼마나 다행인가.

일제의 탄압으로 사라졌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완전한 해방이라 말한다.

각종 외래무술이 우리나라 전통무술을 표방하면서 뒷전으로 밀려나 명성조차 생소하게 돼버린 이후

1983년 6월1일 중요 무형문화제 제76호로 지정 된후 쾌거라고 태껸인 들은 입을 모은다.

 

 

 

'장풍 받아라,

 

그 기쁨을 좀 더 재미있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무예는 경기에 앞서 본때뵈기 라는 시범이다.

본때뵈기의 뜻은 상대에게 나를 과시하기 위함이고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함이요 경기 전 몸 풀기 등을 하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정식경기에 들어가면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상대를 구분합니다.

3분3회전으로 다승을 하면 승자가 됩니다.

 

 

대련중 상대가 시범을 보이면 다른 선수는 그 모습을 무릎을 꿇고 지켜 보은 예의도 잊지 않습니다.

 

 

각회전마다 얼굴을 발로 명중 시키거나 넘어지면 한판승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치명적 사고는 없습니다.

간혹 골절이 있기는 하나 실신등 중상을 당하거나 그런 일이 없는 이유는 경기에 들어가면 처음 하는 동작이굼실 과 능청이란 동작들을 서로 합니다.

 

한마디로 태껸 특유의 몸짓입니다.

힘을 실지 않고 부드러운 연속 동작으로 상대의 기술이 들어오면 그 기술을 물리 칠 수 있는 다음 동작으로 상대를 압도 해야만 승리 할수 있습니다.

 

 

어때요 멋지지 않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전통무예 태껸 입니다.

 

 

본때뵈기의 한 동작입니다.

칼을 든 상대를 멋지게 제압합니다.

 

 

 

 

 

 

처음 본 태껸의 느낌은 물흐르듯이 란 표현이 적절할진 모르나 정말 동작 동작들이 부드러웠습니다.

 

 

 

 


K1.이종격투기 많은 스포츠가 안방을 점령했습니다.

우리의 태껸도 좀 더 발전시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우리의 전통무예로 발전 시켰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출처 : 스포츠
글쓴이 : 하정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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