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함 관계자 남원시 방문

 

우리시 자매결연 군함인 남원함 관계자 남원 방문

남원시와 199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군함인 남원함의 부함장과 주임상사가 1월 11일 남원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남원시에 전임 함장의 이임 기념품으로 모형 거북선 1점을 전달한 후 관광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광한루원 및 춘향테마파크 등을 둘러보았다.

남원함은 1990년대에 건조되어 우리나라 중소도시의 지명으로 명명된 초계함 중 하나로서, 그동안 이름을 인연으로 우리지역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등 남원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다.

이 함정은 수십회의 군사작전에 참여해 뛰어난 작전수행능력을 인정받고있는 함정으로서, 특히 1998년 12월 여수 돌산 앞바다에 침투한 북한 반 잠수정을 추적하여 함포로 명중시켜 침몰시킨 전공을 세웠으며, 지난해 11월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낚시어선 “해영호”침몰사고로 실종된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2명의 수색작업에도 침투되어 실종자 수색에 공을 세운적이 있다.

한편 이들의 이번 방문 목적은 남원 용성중학교(교장 선종문)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자 함에 있었다. 방문전에 남원함과 용성중학교는 자매결연 의향을 먼저 주고 받았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우선 오는 3~4월 중에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남원함은 해군의 이미지 홍보와 자매결연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의 용성중학교와 추가 자매결연을 희망한 것이며, 향후 부대(남원함) 개방 안내 및 상호 기념행사 방문 등의 교류를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