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 방♧

[스크랩] Too Young - Nat King Cole

우리둥지 2005. 12. 26. 12:55











Too Young
Nat King Cole

흑인 최고의 스탠다드 싱어 냇 킹 콜 1917년 3월 17일 미국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에서 태어난 냇 킹 콜은 4살 때 시카고로 이주하여 음악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었고 12살 무렵 교회에서 오르간 주자와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뮤지션으로의 꿈을 키웠다. 재즈 피아노에 심취해 있던 그는 10대 후반 학교도 그만두고 베이시스트였던 친형 에디 콜과 함께 거리의 음악인으로 살아가기 시작했고, 1936년 그의 첫 레코딩인 [Eddie Cole's Solid Swingers] 를 녹음한 뒤 꿈을 찾아 LA로 떠나게 된다. LA로 이주한 그는 Oscar Moore(기타), Wesley Prince(베이스) 와 함께 냇 킹 콜 트리오를 결성, 연주곡들로 대중 앞에 섰다. 이처럼 재즈 연주 트리오로 활동하던 냇 킹 콜은 1940년 데카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한 뒤 노래하는 피아니스트로 약간의 변신을 시도한다. 1943년 데카를 떠나 캐피톨 레코드로 이적한 그의 트리오는 노래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The Christmas Song', 'Nature Boy'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한다. 1950년 전미 차트 1위에 8주간 오르는 대성공을 거둔 'Mona Lisa' 는 그를 완전한 스탠다드 싱어로 변화시키는 결정타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음악적으로 깊어지기보다는 쉽고 친근한 음악으로 대중의 곁에 자리하며 흑인의 애환을 달래주는 참여적 성향의 뮤지션으로 충실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갔다. 자신의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흑인들의 곁에 다가가 인종 차별 철폐를 외치고, 멸시받는 흑인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등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흑인의 편에 서서 그들을 위로했고, 그런 그의 성향때문에 인종 차별 주의자들에게 집단 폭행 당하는 일을 겪기도 하였다. 스탠다드 싱어로 음악적 방향을 수정한 뒤 그의 행보는 성공의 연속이었다. 워낙 부드럽고 멋진 목소리를 지닌 덕에 수많은 발라드 곡을 불러 히트시켰고, 스윙 시대를 거친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감각을 바탕으로 스윙 곡들 역시 히트시켰다. 가수로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던 그는 1965년 2월 15일 캘리포니아의 산타 모니카에서 폐암으로 사망하여 수많은 팬들을 슬프게 했다.
출처 : 50-60대의 좋은만남
글쓴이 : 오보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