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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화/박래현 (김기창 화백 부인)

우리둥지 2005. 10.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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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박 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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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시각을 가지고 새로운 한국화를 시도한 박래현은 일본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화가로서의 수업을 시작했다. 46년 김기창과 결혼한 뒤, 전쟁 때 군산에 피난해 그곳에서 작업하면서 현대적 화면 구성을 시작했다. 기존의 사실적인 묘사방법에서 벗어나 대상을 해체하고


평면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는데, 선을 희게 남게 해 면을 분할했고, 단순한 몇 개의 면만으로 형상을 묘사하여 추상과 구상 사이의 경계에 있는 작품을 제작했다. 이런 경향은 김기창과 비슷하지만 박래현은 좀더 감각적이고 섬세한 색채를 사용했다.


60년대 중반부터는 미국, 유럽,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면서 각국의 문물을 접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이 때의 인상은 그가 미국에 유학해 판화작업을 하면서 작품에 드러난다. 그는 주로 다색 동판화를 제작했는데 작품마다 다양하고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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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거의 모든 작품은 A. P(Artist's Proof), 즉 작가가 보관용으로 찍은 일종의 참고작품이다. 이런 A. P 작품은 보통 전체의 15퍼센트 밖에 되지 않아 거의 오리지널 회화와 가깝다. 판화작품의 소재로는 불상, 전통 장신구, 전통 민속 가면 등 세계 여행 중의 많은 스케치를 이용했다. 판화 외에도 실을 변형하거나 단추, 엽전 등 장식물 부착한 섬유 예술 작품도 제작했다.


 

달밤 1953-76.5 x 59 cm -종이에 수묵채색

이조여인상 B 1959-242 x 211 cm -종이에 담채

초하 1960-83 x 59 cm -종이에 수묵채색

금붕어 1960-70.2 x 56.1 cm -종이에 수묵채색

정물 A 1961-73 x 58 cm -종이에 수묵채색

망향 1962-60 x 39 cm -종이에 수묵채색

정물 B 1963-58 x 81 cm -종이에 수묵채색

작품 9 1963-54.2 x 55.2 cm -종이에 수묵채색

작품 6 1968-150.3 x 135.5 cm -종이에 수묵채색

작품 1970-57.5 x 71.5 cm -타피스트리

회상 A 1972-50.5 x 37.5 cm -판화

작품 마 1973-54 x 87 cm -타피스트리

작품 1963-105 x 89 cm -종이에 채색

작품 11 1965-169.5 x 135.5 cm -종이에 채색

작품 1965-105 x 90 cm -종이에 채색

작품 19 1967-121.2 x 104.2 cm -종이에 채색

작품 20 1967-169 x 135 cm -종이에 채색

작품 18 1967-116.5 x 120 cm -종이에 채색

작품 16 1968-135 x 169 cm -종이에 채색

기원A 1968-50 x 37 cm -판화

 

ㅡ 편집,글/마티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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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GIUSEPPE VERDI 돈 카를로 제 4 막DORMIROSOL NEL MANTO MIO REGAL 외롭게 잠드세요

 

 

 

 

 




GIUSEPPE VERDI
돈 카를로 제 4 막
DORMIROSOL NEL MANTO MIO REGAL
외롭게 잠드세요

*김기창 화백 강의 중에서... 저에게 오늘날을 있게 주신 영~원히 잊지못할 두 여인이 있읍니다. 한분은 어머니요.한분은 제 아내입니다. 더듬는 말투에 그는 상기된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듣는 순간 나도 눈물과 가슴이 찡했다. 오랜 옛날 얘기지만 지금도 눈에 선하며 기억이 생생하다. 그의 아들 역시 미남이고 효자다. 미국에서 경영학 전공을 했는데 중지하고 아버지의 말년을 돌보기 위하여 귀국했다. 그분이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리며 강의한 대목은 어릴때 그림그리기 싫다는 아들을 어머니가 회초리로 종아리를 매섭게 치며 화가로 만들었다는 일화... 그후엔 아내의 영향력...그 부인은 부자집 딸이었죠. 극진한 보살핌과 내조의 덕으로... 여기서 그분은 강의 도중 먼저 떠나간 두 여인을 생각을 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읍니다. 이정도면 님들, 상상이 가시죠? 이상(생략)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마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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