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야기♧

[스크랩] 김삼의당을 통해서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가!

우리둥지 2005. 6. 7. 22:25

조선시대의 여성시인 김삼의당이 요즘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 의해서 재조명 및 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있다.
갑작스레 신문지면 및 방송매체를 통해서 홍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삼의당은 남원에서 동년 동월 동일에 태어난 담락당 하립과 한동네에서 자라다가 결혼하여 살았던 한시 260여편을 남긴 조선최고의 여성시인이라고 일컫는다.
그러함에도 남원에선 생소한 인물로 되어 있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각 여자대학에선 김삼의당의 시문과 삶을 교과목을 통해서 김삼의당의 모범적인 삶과 시문을 교육하고 있으며 학계에서는 조선 최고의 여인으로 인정받는 김삼의당! 왜 남원은 잊혀져 있었을까......

춘향의 사랑이야기가 넘실대는 남원에서 김삼의당 이야긴 하나의 스치는 옛이야기에 불과할지 모른다.
춘향전이 남원 인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너무도 대단했기에 또한 그의 이야기는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곁들여 있기에...... 이야기 꺼리가 많아서 일까.!
그러나 김삼의당은 모범적이고 규범적인 삶을 시문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실천한 현실적인 기록들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규범을 남기고 있다.
해서 잊혀진건 아닐까.....

하튼 근래들어 우리의 삶의 규범에 어떠한 모형들이 필요한 시점에 김삼의당의 문학과 삶을 재조명하며 춘향과 혼불을 여성문학적으로 맥을 잇는 작업이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은 퍽 다행한 일이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자체적으로는 많은 계획과 노력을 하였다.
수십회에 걸쳐서 김삼의당을 연구한 학자들과 관련자들 그리고 집안 및 그 흔적들을 세밀히 검토하였으며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미 남원출신 여성명사 분들과 사업구상, 앞으로의 추진 방향들을 협의하고 협조 요청을 하여 화답을 받았다.
자체적으로 자칭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또한 이를 학술적으로 밑받침해줄 학계의 인사들과의 협조체제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일들이 민간단체에서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경비문제 자료수집문제 교수진 연구비문제 등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손발이 많은 고생을 하였다. 수차의 연구발표와 토론회 그리고 이제 학술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이론적 바탕을 둔 여성문학의 성지로서 맥을 잇는 작업과 각종 시설물과 정부의 투자를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이제 남겨진 일은 행정의 도움이다. 그간의 자료들과 형성된 학계와 남원출신 명사 분들 그리고 관심 있는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여 자료를 정리하고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이다.

그간의 추진하던 일들을 토대로 체계적인 계획서를 작성하여 정부에 건의하는 일이다. 그 후 추진위원들은 지역의 명사 분들과 각 학계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다.

한국의 고전 근대 현대의 문학을 전시하고 이해시키는 장과 그들이 남기고자 하는 문학과 정신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장과 그들의 정신을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산책하고 휴식하는 장들이 필요하며 한국의 여성의 성지로서 그 역을 다하는 여성부나 기타의 여성관련 제반 시설들이 우리지역에 계획되고 설립되어야 한다는 커다란 목표를 위하여 달리고 있다.

사회단체가 추진하기엔 무모한 일일수 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이미 많은 곳에서 돌출되고 있다. 이미 각 매스컴에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삼의당을 연구하는 학계인사들이 참여를 하고자 한다. 이미 남원이 유명여성인사들이 참여하겠다고 화답을 한 상태다 그리고 이제는 행정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몫은 여기까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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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곳: [가람이 꾸미는 삶의 풍경]  글쓴이: 가람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