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니 열 흘 만 지나면 벌써 立春(입춘)이다.
지난 일을 생각 하다가 문듯 시가 그리워 노트 뒤적거리다 적어 봅니다.
盡日尋春不見春(진일심춘불견춘) 芒鞋踏遍壟頭雲(망혜답편롱두운)
歸來笑拈梅花嗅(귀래소념매화후) 春在枝頭已十分(춘재지두이십분)
하루 내내 봄을 찾아도 봄은 보이질 않아,
신발이 달도록 언덕위 구름이 있는 곳까지 헤메어 보지만,
돌아와 웃으며 매화나무 가지를 잡고 냄새 맡아보니,
봄은 이미 가지 끝에 한껏 물올라 있는 것을.
(작가 미상 임)
출처 : 계미생들의 멋진 동행
글쓴이 : 둥 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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