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 이야기♧

표절 불감증

우리둥지 2013. 4. 3. 16:37

                         <표  절     불  감  증 >

                                                                박    원    조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자면 얼굴이 뜨거워진다.

아니 우리나라의 정권만 바뀌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중 하나다.

장차관과 국가주요기관장 그리고 청와대 고위직을 비롯한 법으로

국회 청문회를 거치는 직위의 인물 중에 탈세, 주민등록지 관련,

군복무에 관한, 자녀교육과 유학 그리고 더 중요한 논문 표절등으로 매일 난장판이다.

 

 

표절이라는 단어를 찾아 보았드니,

표절이란 시나 글, 음악 따위를 지을 때 남의 작품의 일부를 자기 것 인냥

몰래 따서 씀이라고 되었고, 비슷한 말로 도작(盜作)이라고 나왔다.

 

 

현 우리나라 사회 지도층부터가 이상하다.

청와대 비서실장은 “미안 합니다”라고 하면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시작 되어

장차관 국가지도자등이 넘무나 많이 넘쳐나니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사람처럼

모든 국민들이 표절 불감증에 걸린 것 아닐까?

 

 

언론에 보면 몇 몇 대학들은 유력한 인사들에게 가끔 출석만하면 

논문도 젊은박사, 지도교수등 아르바이트로 써 준다고 하면서 입학을 권유하기도 한단다.

솔직히 간판따고 인맥쌓고 인격올라가고 얼마나 좋았을까?

 

 

힘있는 기관 사람들은 자리가 높아질수록 이력서의 한 줄이 늘어 간다나?

옷벗고 나면 로펌등 산하기관장, 감사 등으로 수 억원씩 받으며 자리를 옮기가며서,

가끔은 별장이나 룸싸롱의 접대도 받다가 일부 인사는 금의환향도 한다.

 

 

그러자니 오직해야 표절하고도 찬사를 받는 사람이 있었을까.

바로 아름다운 인기 여배우 김혜수가 그렇다.

흔쾌히 표절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학위까지 반납했기에 오히려 찬사를 보내면서 반응도 뜨거웠다.

 

 

표절은 범죄라고 한다.

작년 헝가리의 슈미트 팔 대통령은 20년 전의 박사논문표절로

학위가 박탈은 물론이고 대통령직도 물러났다.

또 2011년 독일의 카를테오도어추구텐베르크 국방부장관과

교육부장관도 표절로 장관직을 사임했고,

뉴욕타임스 편집총국장과 또 편집국장도 사임 했으며

가까운 일본의 아사히신문의 주재기자까지도 사직했다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현정부는 창조경제와 지식재산 생태계확립을 국정과제로 하면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관료가 부끄럽지 않을까?

 

 

일반 국민들은 자식들 보기도 민망하고, 또 외국사람들 보기가 낯 뜨꺼운데 말이다.

아직도 표절이 범죄로 인식되지 않는다?

표절인사들의 당당함을 봐라. 언망진창 표절공화국이라는 언론마다의 평을 듣지도 못하였는가?

 

 

이제 우리나라도 위원회를 만들든가하면서 공청회를 걸쳐 정치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빠른 시간 안에 법질서 확립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할 것으로 기대하며 희망을 갖고싶다.

 

                                                          2013. 4.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