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춘향제 전국춘향선발대회 예선 심사가 4월 23일 KBS남원방송센터에서 열렸다. 397명의 춘향지원자 가운데 1차 예선에서 80명을 통과시킨 다음 2차 예선에서 본선에 진출할 29명의 춘향후보를 최종 선발했다. 후보들은 5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8박 9일 동안 합숙하면서 5월 9일에 있을 본선대회 방송준비와 함께 남원의 문화유산 등을 견학한다. 이번 예선에서 배점 기준은 용모가 90, 교양이 10퍼센트였다. 하지만 용모 속에는 후보들의 삶의 태도, 자기표현 능력,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춘향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미덕을 포함한 아름다움의 개념이다. 심사위원은 각계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43명, 대학재학 267명, 휴학 24명, 고졸 17명, 고교 재학이 46명으로 집계됐다. 예선을 통과한 29명은 서울 13명, 전북 5명, 경기 3명, 광주 3명, 청주 2명, 대구 1명,경남 1명, 제주 1명, 여기에 중국 교포가 2명, 재미교포가 1명 모두 32명이 5월 9일 본선에 진출, 진,선,미,정,숙,현,해외동포상,우정상을 겨루게 된다. 미주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예선심사가 있던 4월 23일 워싱턴에서 열렸다. 춘향제는 잠든 민족혼을 깨우기 위해 일제강점기인 1931년 광한루원 경내에 춘향사를 건립하고 제사를 지냄으로써 시작되었다. 춘향선발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제20회 춘향제 때부터 시작되어 1961년 5,16쿠데타로 인해 행사가 축소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면면히 계속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81회 춘향제는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으로 남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춘향선발대회 본선은 5월 9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광한루원에서 열린다. 녹화방송은 5월 13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KBS 2TV로 방영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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