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시:용 혜원 낭송:고 은하
그대 마음이 굳게 닫혀버리면 생가슴을 찢어놓듯 사무치는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어두운 밤 나뭇가지 끝에 붙혀놓은 듯한 초승달처럼 애처롭게 흔들리는 내 마음을 아십니까
그대 사랑이 이제껏 내 마음에 빈 바람으로 불어온 것입니까 그리움도 기다림도 모두 다 던져버려야 오시겠습니까
나 홀로 버려두고 어쩌자는 것입니까 사랑이 병이 들어 그리움의 피를 쏟아내고 있는데 어쩌자는 것입니까
내 가슴안에 그대가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두 눈을 감은 듯 잊어버리자는 것입니까
내 마음을 달아오르게 하는 그대의 숨결이 듣고 싶은데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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