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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친필 18점

우리둥지 2010. 4. 12. 15:07

 

안중근 (安重根) 의사 친필 유묵 18점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일일불독서구중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忍耐(인내)
참고 견딘다는 안의사 평생의 좌우명


天堂之福永遠之樂(천당지복 영원지락)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황금백만량불여일교자)
황금 백만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貧而無諂富而無驕(빈이무첨,부이무교)
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되 교만하지 않는다.


丈夫雖死心如鐵 義士臨危氣似雲
(장부수사심여철, 의사임위기사운)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지라도 기운이 구름같도다.


恥惡衣惡食者不足與議((치오의오식자부족여의)
궂은 옷,궂은 밥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의논할 수 없다.


孤莫孤於自恃(고막고어자시)
스스로 잘난체 하는것보다 더 외로운것은 없다.


博學於文約之以禮(박학어문약지이례)
글공부를 널리 하고 예법으로 몸단속하라.


人無遠慮難成大業(인무원여난성대업)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군인본분)
나라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歲寒然後知松柏之不彫(세한연후지송백지부조)
눈보라 친 연후에야 잣나무가 이울지 않음을 안다


白日莫虛渡靑春不再來(백일막허도 청춘부재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年年歲歲花相似歲歲年年人不同
(년연세세화상사 세세연년인부동)
해마다 계절따라 같은 꽃이 피건만
해마다 사람들은 같지 않고 변하네


自愛寶(자애보)
스스로를 보배처럼 사랑하라.


國家安危勞心焦思(국가안위 노심초사)
국가와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見利思義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사명)
위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百忍堂中有泰和(백인당중유태화)
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