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삶에서 맞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 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 보지 않을 듯이 등 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맞나질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맞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살날같은 희망을 주는 사람이든
설렘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든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어느 글 에서 마음에 와 닿아서..)
-- 지리산 촌부 --
출처 : " 사랑으로 만들어진 샘물은 가믐에도 마르지 않
글쓴이 : 둥 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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