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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두레 마을을 다녀 와서.

우리둥지 2009. 3. 22. 09:04

 지리산 자락에 있는 내 고향 남원에 금년에도 4월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한 우리 지역 문화재 탐구를 위하여 5 개월 17주간 강의일정 계획을 세웠다.

 

나는 하진상 실장과 양경님 회장 그리고 하재당 교장 선생님과 함께 작지만 아담하고 넉넉한 마을인 南原市 山洞面 釜節里(남원시 산동면 부절리) "짚두레 마을"

최형식 (현 시의원이며 1936년생)등 26명에 匠人(장인)이 사는 이에을 강의를 부탁 드리기 위하여 찾아 가게 되었다. 

 

남원시에서 동쪽으로 약 12Km쯤 가게 되면 전형적인 한 농촌 마을이다.

내고향에서는 이 마을은 가끔 온천이 나올 수 있는 마을이 라고들 한다.

부산(동래),부곡 처럼 "釜"자(가마솥 부)가 있는지역은 온천수가 나온다나?

그래서 옛지명도 "가말"이며, 겨을에도 온도가 높아서 따뜻한 마을 이라고 합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과거 우리 민족에 삶속에서 떼어낼 수 없는 짚문화가 마을회관 마당  귀퉁이 부터 한 눈에 들어 왔다.

 

한 때 우리의 전통 문화였지만 자취를 감추었던 짚문화를 동네 26명의  장인들

손에 의하여 계승 발전 되어온 마을이다.

 

이 동네 어른들은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당당한 노인 브랜드를 창조하여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하고 계시었다. 이제는 농경문화의 보존까지 생각하며,

짚공예의 명소화를 꾀하고 있었다.

 

짚풀공예를 보면 장점으로 비용을 적게 들이고 재료를 쉽게 구하고,

웰빙 열풍에 무공해로 친 환경적이며,두뇌 개발로 노인의 치매방지과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의 좋은 점도 있다고 자랑이시다.

 

전시관을 찾았드니 위에서 말한 생활용품 말고도 황소, 금돼지,공용, 꿩, 닭둥우리,

꽃병,굽멧방석등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춘향제 ,흥부제 행사를 중심으로 수 십차례 언론 매체를 통하여 익숙 하였다.

지금도 우리나라에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하여 많이 초청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집풀공예란?

짚( 벼,보리,밀,조 등 곡식의 이삭을 떼어낸 줄기) 과 풀을 오랫동안 우리들 속에서 데어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짚과 풀을 재료로 하여 새끼,삼태기,짚신,망태,멍석,계란꾸러미,

우장,원두막,또아리,항아리등 다양한 용품들을 만들어 사용하여 왔다.

 

그리고 오랫동안 민가의 생활도구로 요긴하게 사용 되었으며,

제작법도 대를 이어 전수 되어 왔었으나, 산업화 사회에 들어서 그 자취를 감추어 왔다가 현대에 이르러 전통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진 일부 장인들에 의해

"짚풀공예"란 이름으로 복원 계승되고 있는것이다.

 

장수마을 답게 수상 경력도 농촌진흥청장상등 매년 다양하게 많았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가족,친지와 함께 한 번쯤 가볼만 하다고 권하고 싶다.

 

 

                       (본인과 최형식의원 그리고 하진상 실장)

 

                                ( 공 룡을 만드는 과정을 잠시 ...)

 

                                         ( 전 시 관  일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