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 雪 軒
般若峯의 둥근달 떠오른지 몰랐어요.
蓼川가 부는 바람에
피고 지는 꽃망울 바라볼 짬 없던 날들.
堂上 父母 膝下 자식
받들고 섬긴 歲月이 마흔번을 넘어
가을을 맞았어라.
푸른 智異 山麓 넓은 금지뜰도
외딴 섬살이 처럼 멀리 있었지.
흰머리 카락 잔주름에 거울 앞에선 이가
누구인지?
긴긴 겨울 殘雪 속에 梅花 하나 피워놓고
돌아보니 가지마다 눈물 방울 맺혀있네
南國에 꽃소식이 이미 찾아 왔으니
이제는 사립문 활짝 열고 새봄을 맞으소서.
2009년 3월 16일
남원 축천에서 김희우가
진주 언니에게 드립니다 .
( 미국 사는 김재희 전자학 박사가 아내(호 매설헌)와 몇번 보고는 시를 지어서 주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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