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들♧

[스크랩]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 글

우리둥지 2008. 6. 15. 21:22
-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 -

 
 
** ^ **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 때일 뿐, 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버리고 떠나기 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 오두막 편지 에서 -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산방한담 에서 -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 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 오두막 편지에서-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에서 -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 산에는 꽃이피네 에서 -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 버리고 떠나기 에서 -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