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야기♧

[스크랩] 순천만 을 다녀와....

우리둥지 2005. 11. 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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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는 아내와 그리고 셋째 아들과 함께 전라남도 순천에 시제를 뫼시려 다녀 왔다.

 마침 그곳에서 근무 하는 교편생활을 하는 남동생 내외의 안내로 "순천만"의 구경을 하였다.

 

 남도 말로는 "여수"에 가서" 돈 자랑" 하지말고,

                   "벌교"에 가서 "주먹 자랑" 하지 말고,

                   "순천, 광양"가서 "인물 자랑" 하지 말라고 한다나?

 

 순천에는 미인도 많지만 국가에 공헌 한 인물이 넘쳐 난다고 ......

 "동국 여지승남"에도順天 사람은 풍성 하고, 화려한 것을 숭상 하고, 山과 水이 기이하여

 사람 살기에 적합한 땅이다. 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순천만 에는 17만평의 갈대밭과 800만평에 갯벌이 있어서 어족 자원이 풍부하여

 철새 도래지로는 너무나 조건이 좋다고 한다.

 

 오늘 아우의 안내로 가서보니,순천만 자연생태관, 그리고 금년에 갈대밭과 갯벌을 이은 기나긴  다리를

 설치 하여서 인지 청동오리, 가창오리, 흑두루미,재두루미, 큰고니,저어새 등....이름도 모르는 철새도 많고, 농게,칠게,짱뚱어 등 갯벌 생물등 200여종이 겨을철을 지난다고.... 

 

탐조 여행자, 자연 학습 답사 학생들, 아벡크족, 가족 여행등... 일요일 이라서 사람들이 나무나 많았다.

또 자연히 자동차 를 그 넓은곳이 주차 공간이 없어서 길이 마비현상을 일으키고 있었다.

 

바닷길을 열리는 물길을 따라서 갈대의 숲은  장관을 이루었다.

위 사진이 바닷길을 열리는 장면과 넓게 펼쳐지는 갈대숲을 찍은 것이다.

 

또 낙조를 찍으려고 몰려드는  아마추어 사진사와 프로가 뒤섞인듯 하며....

관광객을 태우고 가끔 오가는 작은 통통배와  낚시 나가는 통통배 의 소리.....

어린이 들이  날리는 가오리 연 등이 푸르른 가을 하늘과 좋은 대조를 이루어진다.

 

오늘 시제를 모시고 오면서, 이 좋은곳과 함께 마지막 단풍을 뽐내는"상사호"를 지내면서

금년을 마무리 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막내 아들이 운전 하는 자동차를 타고 다녀 옴을

감사 드린다.  행복이 따로 있나 ...이게 행복 이지..... 

출처 : 안녕 하셔요 ? 반갑 습니다.
글쓴이 : 우리둥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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