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와 선산이야기
멧돼지 퇴치에 대한 고민
지난 초가을이다.
그러니까 9월경에 조카사위가 아우 가족과 함께 우리 선산에 결혼식을 하였기에 인사차 다녀 가다가 황당한 일에 매우 놀라서 전화가 왔다. 내용인 즉 산소가 마구 파혜처져 있단다.
조부모 산소와 부모님 산소에 멧돼지 십여 마리씩 짝을 지어서 산소근처를 다닌다는 이야기는 수 년전부터 들었으나 막상 우리 산소에 피해를 입고 보니 걱정이 보통이 아니다.
다음날 나는 우선 아내와 둘째 아들과 셋이서 삽등을 갖이고 가서 하루 대충 손은 보았다. 그러나 다시 돼지가 또 나타나는게 보통이라는 동네 리장에 이야기이다.
나는 면사무소에 즉시 신고를 하였드니, 면직원이 이것저것 물어 보드니 그 쪽 산에는 “멧돼지 일개 소대가 살고 있다”며 수차례 신고가 접수되어 있다고 한다.
가을과 겨을에는 먹이감이 없어지니 땅속에 지렁이나 굼벵이들을 찾기 위하여 휘비어 파고 다나니 흙을 파혀치며 많은 마리 수 가 다니니 발자욱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농작물등의 피해가 너무나 많다고 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각 지방단체에서도 고심들을 많이하고 있었다. 헌옷가지와 머리카락등으로 사람 냄새가 나게 만들거나 나프타린을 전 농가에 보급하기도 하였다.
어느 스님은 더덕을 심으니 산짐승이 안온다는 아이드어도 출품 하였고, 동물원에서 호랑이배설물까지 동원을 하기도 한단다. 그러나 모두 보통 7~10일 정도가 지나면 효과가 없어 진다고한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광전식 자동전멸기를 설치하여 불빛이 1~2초 발산되면서 1~2km 밖까지 가는 효과로 퇴치한기도 한다고 한다.
이 모든게 멧돼지퇴치를 위하여 고민하는 모습들이다.
나도 내년 4월 한식때는 가족들과 상의하여 산소를 석재로 산일을 다시 하여 볼까 계회을 세워보니 금액이 8백만원 정도 라니 엄청만 돈이 소요된다.
생각하여 보니 지난 추석엔 날씨가 무더워서 차례음식과 제주등 산신제음식과 함께 많이 뿌리고 버리고 왔던것 같았다.
멧돼지는 발효음식을 더욱 좋아한다고 하니 잘 못된 행동이었다. 제주 역시 묘지근처에 버리지 말라는 친지 이야기가 이제야 마음에와 닿는다.
이 글을 읽으신 독자들 께서도 앞으로 참고하셔서 저희들과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안하시기 바라는 뜻으로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