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와 나에 생활
메모를 생활화 합시다
박 원 조
항상 나는 메모지와 손수건과 그리고 신분증을 주머니에 넣어야만 출입을 하며 그 중 한 가지라도 빠지면 종일 불안한 하루를 보낸다.
이 습관은 40여년 되었다고 생각된다.
군 초급장교로 생활과 예편되어 직장생활을 하다가 30세가 되면서 바로 선거직인 축산협동조합장을 4회나 연임하면서 부터 도의원을 하면서 기념사, 주례사, 격려사, 축사, 건배사까지 하는 기회가 많았다.
갑자기 언제, 어데서 어떤 식으로 주문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20여 가지의 짧은 메모가 나에게는 지녀야할 필수품처럼 되어있다.
책을 읽다가도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책에 밑줄을 끗고,
대학노트에 옮겨 적어둔고 스크랩도 하는 습관이 되었이나, 요즘은 컴퓨터가 있어서 간편하게 처리가 된다.
또 나는 청각장애가 있을 뿐 아니라 말솜씨도 없고 집중력이 적어서인지 머리까지 영리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기억을 도와주는 메모가 습관이 되었다.
손수건은 여름 겨을등 철도 없이 유달리 땀을 흘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두나 살구를 쳐다만 봐도 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머리 친구라는 별명도 갖이고 있다. 돈과 신분증이 들어 있는 지갑도 꼭 챙겨져 있어야만 나간다.
그중 메모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자 한다.
우선 메모(memo)라는 뜻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말을 전하거나 자신의 기억을 돕기 위하여 짤막하게 글로 남기는것”을 말함 또는 “기록” “비망록” “적바림” “적발” “쪽지기록”의 순화(純化)됨을 알 수 있다.
회의 때부터 연설도중에도,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심지어는 제123차 I.O.C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에서도 이명박 대통령님에 메모가 공개되기도 한 좋은 예도있다.
메모란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되어 생활화 되어있다.
기록문화가 메모에서 시작되어 찬란한 역사의 기록물이 되기도 한다.
메모는 특별히 정해진 형식보다는 시간이 흐른 후에도 본인이 알아볼 수만 있으면 된다.
새로운 정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적어두면 되는게 메모다.
책을 읽으면서, 회의를 하면서, TV를 보면서, 길을 걷다가도, 잠자리 들다가도, 화장실에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오르면 적어두는 메모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책을 보면 발명가도, 천재화가도, 과학자도, 작곡가도 모두 메모하여 두었다가 옮기면서 창의력이 발휘되어 세상을 밝게 바꾸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메모는 간단하다. 주머니에 작은 종이와 볼펜만 있으면 충분 하다.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촬영도 하고 녹지도 할수 있으니 더욱 좋다.
나는 이런 메모 덕분에 남에게 멍청하게 덜 보이고,
보청기가 없어도 청각 장애자로도 안보이고, 어쩔 때는 제법 아는 사람처럼 보여 질 때도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 글을 보시는 독자께서도 지금부터 항상 메모지와 볼펜을 준비하여서 메모를 습관화하여 인품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 보십시오.
그래서 개인의 관리능력을 더욱 발휘하여 본인의 성공과 멀리는 국가에 경쟁력을 키우는 메모에 달인이 되실 생각은 없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