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야기♧
남도 삼백리를 다녀와 시 한 수를 읽고
우리둥지
2011. 5. 19. 10:56
청풍명월 속에
恢拓銀河弄明月(회척은하논명월)
裁培塢竹揖淸風(재배오죽읍청풍)
一年南國巡宣化(일년남국순선화)
只在淸風明月中(지재청풍명월중)
松江 鄭 澈
넓고 길게 뻗쳐있는
은하수는 밝은 달을 희롱하고
언덕에 심어진 대나무는 맑은 바람을
이끌어 오는 구나
일년에 한 번 이 곳 남녘을 순행하며
백성을 어루 만질적에
다만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만 있었다네.
* 에버그린카페 회원과 남도 삼백리를 다녀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