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동 의 글♧

[스크랩] 취임을 앞둔 오바마가 자녀에게 쓴 편지

우리둥지 2009. 9. 12. 16:52

 

      취임을 앞둔 오바마가 자녀에게 쓴 편지
        사랑하는 나의 딸들에게 지난 2년동안 선거캠페인을 따라다니면서 너희들은 재밌는 경험을 많이 했을거야. 여러곳에서 피크닉을 하고 퍼레이드도 구경하면서 말이야. 평소엔 엄마, 아빠가 못먹게 하는 온갖 정크푸드들도 실컷 먹었겠지.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우리 가족이 떨어져 있어야 했던 때에 느꼈던 상실감을 보상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단다. 오늘 아빠는 너희들에게 왜 아빠가 대통령이 되고자 했는지 이야기해주고 싶구나. 어렸을 때 아빠는 세상에서 성공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었어. 하지만 너희 둘이 아빠의 인생에 찾아왔지. 너희들의 호기심과 장난, 미소는 언제나 아빠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아빠의 삶을 밝게 비추어줬단다. 그 뒤로 아빠가 추구했던 성공을 위한 원대한 계획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됐어. 아빠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은 바로 너희 둘을 바라보는 거야. 그리고 깨달았단다. 너희들에게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 인생의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지 못한다면 아빠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말이야. 얘들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아빠는 너희들을 위해서, 이 나라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서 대통령에 출마하게 됐단다. 아빠는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길 바란단다. 아빠는 과학의 발전도 원해 . 너희들이 삶을 개선시키며 지구환경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발명품들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말이야. 또한 사람들이 인종, 성(性), 종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에게서 가장 좋은 면만을 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단다. (대통령으로서 아빠가) 우리의 젊은 청년들을 전쟁터와 위험한 곳에 보내야 할 때도 있을거야. 그건 우리 나라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지. 아빠는 이 나라의 모든 어린이들이 평화는 공짜가 아니며, 이 나라의 국민이 된다는 위대한 특권은 엄청난 의무를 동반하는 것이란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구나. 아빠가 어렸을 때 할머니는 독립선언문을 읽어주시면서 평등을 위해 행진하던 선조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단다. 또 미국이 위대한 것은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항상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어. 이 나라를 완벽하게 만들어나가는 미완성의 숙제는 우리 모두의 몫이란다. 바로 이것이 아빠가 우리 가족을 위대한 모험의 길로 이끈 이유란다. 아빠는 너희 둘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너희들이 알고있는 그 무엇보다도 사랑한다. 백악관에서 시작할 새로운 삶을 준비하며 너희들이 보여준 인내와 평정심, 그리고 유머에 매일 감사하고 있단다. 사랑하는 아빠가
    출처 : ♤ Abraham ♤
    글쓴이 : 아브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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