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이 불러서...
순창 강천산이 좋아서.
등산 하는 사람들은 흔히 호남에 3대 산성으로 꼽는 무주에 적산산성,장성에 입압산성 그리고 이곳 순창에 금성산성(강천산)이다.
호남에 소금강 답게 단풍과 함께 산세를 뽑내며 관광객을 유혹 하고 있었다.
이번주 주말에는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1981년도에 현수교라는 구름다리를 설치(높이 50M, 길이 75M) 하였고, 산중 깊이 강천사는 신라 진성여왕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 있는데 그곳 음수대에서 줄을서서 기다리다가 시원한 물 한컵으로 갈증을 다랬다.
산을 오르는데는 산세가 험하지 않을뿐 아니라,
황토마사토 모래길 맨발 산책로와 40M병풍폭포,구장로폭포가 있었고, 산에서 내려오는 냇물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숭어 피라미 같은 물고기와 다슬기가 떼를지어노릴고 다녔다.
또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각양각색의 관광버스로 오신 등산복 차림의 등산객,수학여행을 하는 학생들 과 편안한 복장에 연인들이 등산로를 꽉 채워서 잘 꾸미어진
등산로는 이 가을을 더 한층 화려하게 하였다.
우리는 국립공원 못지않은 풍부한 볼거리와 깨끗한 계곡물과 약 2KM의 목재데크를 걸으면서 숲속 맑은 공기를 흠뿍 마실수 있었다.
강천사를 벗어나서 세콰이어 가로수가 십리길을 은은한 단풍터널를 만들어서 우리들 가슴을 더욱 설레이게 만들기도 하였다.
나는 마지막 코스로 50여채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진 순창고추장 단지에 들려서
매실과 무우 짱아치를 선물로 사면서 관광을 맡쳤다.
(40 M 병풍폭포)
(세콰이어 가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