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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벌 의 꿈

우리둥지 2008. 4. 17. 08:05

     호박벌만큼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곤충도 드뭅니다.

 

     하루 종일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꿀 따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호박벌은 일주일당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닙니다.

 

    그런데 몸길이가 2.5센티미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엄청 먼 거리입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몸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고 가벼워 과학적으로 날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박벌은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자신이 왜 날 수 없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지 꿀을 채취하려는

     열망하나로 날고 있는 겁니다.

     자신의 결함을 생각지 않고 '꿀을 만든다' 는

     목적이 확실하기 때문에 지금도 쉼없이 날고 있는 것입니다.

 

 

 

                        -----  소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