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둥지 이야기♧

처서가 지내자 가을을 재촉한다.

우리둥지 2007. 8. 28. 21:54

 

시작하는 가을 풍경.....

가을을 재촉한다.
찌는듯한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온 누리엔 누르름이 배어난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더욱 강하고 슬퍼진다.
불볕 더위는 마지막 힘을 다하지만 가는 계절에 더위를 뒤로한다.
빈집 초가에 호박이 덩그러니 남겨졌다.
들엔 빨간 고추가 물들어 덕지덕지 매달린다.
녹음이 변해가는 풍경이 가을을 재촉한다./